2009년 11월 05일
무적잇힝법사님]의 "나도 쩌는 짐승 법사가 되고 싶어요." (3)
10월은 나에게 잔인하였지만,
마지막에 희망의 덩어리를 던져주었다.
사실 이번 주의 시작은 (사실 이번주라고 해도 사실 매주 쓰는게 아니기 때문에,,) 좀 안타까웠다.
친구들에게 나의 병신력을 확인시켜주는 시간이었다고 해야하나..
10월 30일..
(스크린샷에 날짜가 나온다는 걸 드디어 알았다.. <- )
친구들과 함께 십자군 10인을 돌고 왔는데,

그리고 나서 얼핏 버프들을 보니...... 헐!?
아 이런 멍청한 짓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무슨 탱킹했니.....
물론 내가 타갑을 켜고 딜을 했어도, 순위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테지만,
그래도 병신은 아니었을텐데 ㅠ
이 일로 친구들이 참 많은
하지만 30일이 그렇게 잔인한 날이어서였을까.
10월 31일은 내가 태어난지 9000일이 되는 날이었으며,
나의 와우 인생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날이 된다...
토요일이라 출근도 없고, 약속도 취소되고, 완전 개망의 느낌으로 집에서 대낮부터 클릭질을 시작했다.
사실
아무 생각없이, 갈데도 없고 해서 코랄론을 따라간 것이 나에겐 일생일대의 행운이었다.
(사실 코랄론이 아카본에 있다는거 자체도 몰랐다.... 가기 전에 록햄한테 "아카본 어찌 가지?" 라는 막말을 해가면서 도착..)
1직팟이어서 쭐래쭐래 따라간 잇힝법사는 (사실 코랄론이 어떤 템을 드랍하는지 확인도 안하고..) 열심히 딜을 했고,
나름나름 딜에 만족하면서 룻템을 확인하는데.. 얼래?
티어!?!?
사실 코랄론이 티어를 드랍하지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티어를 사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고 있던 잇힝법사는 이렇게 별다른 노력없이,
9.1 티어 장갑을 먹을수 있었다.

사실 뭘 해야되는지도 모른체 따라간 코랄론이기에 더 기뻤을지도 모르겠다.
"오늘 뭔가 되는날이구나." 라는 생각에 뻔뻔하게,
'25인도 가야되겠는걸?'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티어에 보석도 박고, 마부도 하면서 애지중지 바라보고 있을 때쯤,
오닉팟이 뜨는 것을 보게되었다.
노성우님이 조언하십니다. : 오닉가서 머리 먹고, 퀘템으로 반지 바꿔라.
라는 조언을 기억해내고는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간 오닉에서도,,
그 명품이라던 (물론 10인짜리긴 하지만) 오닉 머리를 먹을 수 있었다.
그전까지 파템이던 머리가 에픽으로 바뀌는 순간,
오오오오 에픽간지를 외치며 오닉시아에게 감사했다.
주팟이어서 득자처리가 되어 퀘템으로 반지 보상을 받지 못한것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알라딘 머리에서 오닉머리로 바뀐 것도 엄청난 소득이었다.
사실 이때까지도 상당히 훈훈했고,
나름 괜찮은 소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제 슬슬 피곤해질 무렵, 코랄론 2직팟이 뜨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
이건 분명히 버프다.
9000 일 버프인 것이야.

이.. 이것이 9.2 티어 간지 ! (능력치 요약이 보석박은 9.1 티어와의 차이)
결국 이렇게 하루만에 티어를 두개를 먹는 기염을 토하며!!
잇힝법사는 처음으로 9.2 티어를 장비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말해서 dp 자체도 나름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고.. (안정적으로 4000 이 넘었으니..)
순위자체도 이제는 하위권이 아닌 중위권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수요일에 간 십자군 25인 일반..
물론 이번엔 쇼퍼가 아닌 그냥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

2넴 (농부) 가 불정령을 불렀을 때, 아직 어글 안 잡힌거 치다가 죽고...
3넴에서 왠 지옥사냥개가 계속 붙어서 도망가다가 죽고....
둘다 초반에 죽어서 그냥 딜량 자체는 많이 뽑지를 못했다.
하지만 그냥 맘에 드는건, 디피가 생각보다 잘 나왔다고나 할까?
이제 살짝 제 몫을 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뿌듯하다 헤헤
그리고 간김에 기념물을 두개나 먹고 남은 승전문장 70개를 이용해서,
어깨도 9.2 티어로 바꿔버렸다 !

뭔가 급상승한 것 같은 일주일이었다.
분명 아직 적정스펙(사실 이런 말 하기도 좀 이상하지만)에는 훨씬 미달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어느정도 게임을 즐기는 것과 줄타기하는 경계도 잘 잡은 것 같고,
현재 잇힝 법사의 스펙은 이렇다.

하지만 이대로 게임하는게 너무 재밌다.
마나가 후달려도, 보스를 빗맞춰도, 내가 할수 있는 것을 하면서 즐기는 것이 맘에 든다.
물론 하다보면 또 스펙은 더 좋아지겠지 뭐... ㅋㅋ
이글루스 가든 - [WoW] 와우세상 더 신나게 즐기기
# by | 2009/11/05 15:06 | 트랙백 | 덧글(10)


















